주식 투자할때 반드시 봐야할 재무지표 2가지- 현금흐름, PER (대한해운 사례 적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 기초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작성하는 포스팅은 주식 투자할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저는 투자할 때 항상 기본적으로 챙겨보는 내용들인데,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이를 눈여겨보시지 않고 지나치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종목 분석 포스팅에도 관련 분석 지표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드릴 지표들은 바로 현금흐름(Cash Flow)과 PER(Price Earning Ratio) 입니다. 

1. 목차

-오늘 포스팅의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흐름(Cash Flow)- 기업이 과연 회사 구실을 하고 있는 걸까?
PER(Price Earning Ratio)- 그렇다면 이 회사는 고평가일까 저평가일까?

-위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다룰 것입니다. 현금흐름과 PER는 특정 종목에 투자할 경우 반드시 살펴보셔야 하는 지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으로 PER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목차 순서도 제가 생각하는 중요도 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 현금흐름(Cash Flow)- 기업이 과연 회사 구실을 하고 있는 걸까? 

 (1) 현금흐름 개념 그리고 중요성

-현금흐름 (Cash Flow)이란 말 그대로 기업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현금의 유출입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왜 주식을 살까요? 나중에 주가(Stock Price)가 오르길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의 주가가 상승할까요? 바로 돈을 많이, 잘 버는 회사의 주가가 상승합니다. 

이제 현금흐름을 보는 게 왜 중요한지 아시겠죠?

현금흐름은 기업이 회사 구실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금흐름에 대해서 반드시 파악하고 가야 합니다.

 

 (2) 이상적인 현금흐름 구성: 

(A) 영업활동 현금흐름: 양수(+)인 게 좋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회사가 사업을 통해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회사의 설립 목적 자체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고, 우리는 그러한 회사에 투자해야 주가 상승 및 배당 수익 확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큰 양수일수록 좋습니다.

(B) 투자활동 현금흐름: 음수(-)인 게 좋습니다. 설비투자, 시설투자 등 전반적인 투자를 활발히 하면 투자지출이 많아져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Minus 가 됩니다. 주식은 기대감(Expectation)으로 오릅니다. 즉, 미래의 비전(Vision)이 밝은 종목이라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미래의 비전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은 무엇일까요? 보통 '투자(Investment)'라고 합니다. 따라서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음수일수록 좋은 회사를 의미할 가능성이 큽니다.

(C) 재무활동 현금흐름: 음수(-)인 게 좋습니다. 우리는 투자자입니다. 회사로부터 배당(Dividend)을 많이 받으면 좋습니다. 물론, 배당을 무조건 많이 하는 회사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나중에 이 부분은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회사가 부채를 많이 차입할수록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가 됩니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는 나중에 재무적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인 회사를 선호하게 됩니다.

 

 (3) 예시: 대한해운 사례

(출처) mlnblog.tistory.com

- 우리가 위에서 배운 지식을 대한해운 사례에 적용해볼까요?

(A) 대한해운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18, 2019, 2020 모두 양수입니다. 2020년의 현금흐름이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연속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증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는 대한해운이라는 회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돈(Cash)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B) 대한해운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2018, 2019, 2020 모두 음수입니다. 이는 대한해운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현금(cash)을 설비 확장 등 투자(Investment)에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대한해운이 왜 투자를 늘릴까요? 미래에 돈을 더 벌기 위해서입니다. 즉, 대한해운은 미래에도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Business Model)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입니다.

(C) 대한해운의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2018 ,2019 , 2020 모두 양수입니다. 재무활동의 현금흐름이 양수라면 '왜(Why)' 양수인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양수인 이유가 과도한 차입 때문이라면 이는 회사의 부채비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경영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PER- 그렇다면 이 회사는 고평가일까 저평가일까?

 (1) PER 개념

-PER(Price Earning Ratio)란 주가 수익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로서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지표입니다. 어떤 회사의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는지 (과대평가), 저평가되어있는지 (과소평가)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다만 이러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종업계의 PER와 비교해서 그 '상대적(Relative)'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예시: 대한해운 사례

-다시 한번 대한해운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대한해운의 경우 PER가 7.61로 나타납니다. 오주 교통은 4.77, Maruzen은 8.16입니다. 대한해운과 동종업계인 오주 교통의 PER가 4.77로 훨씬 낮으므로, 이제 대한해운의 PER가 이보다 더 높을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지에 대해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가령, 대한해운의 재무구조가 오주교통보다 훨씬 탄탄하다거나 경영진이 더 유능하다거나 등등 대한해운의 PER이 오주교통의 PER보다 왜 높은지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