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무상증자 언제할지 예측하는법 ( 상법 제 461조 근거 )..feat. 공구우먼 무상증자

 

요즘 공구우먼이 무상증자 이슈로 매우 핫한 주가를 보여주었죠? .공구우먼은 멈칠줄 모르는 기세로 마구 상승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상증자 시기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무상증자가 언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다면,,, 그 다음 무상증자 대박 종목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http://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793  ( 출처: 핀포인트 뉴스 )

 

공구우먼, 주가 50% 넘게 올라…무상증자 효과 톡톡 - 핀포인트뉴스

[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공구우먼의 주가는 51.20% 상승해 종료일 종가 5만8200원을 기록했다.이번 주가 상승은 공구우먼이 단행한다고 알렸던 무상증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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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투파워, 퓨런티어,가온칩스 모두 급등한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무상증자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실제 급등의 원인이 된 재료는 우리가 알수 없지만, 만일 무상증자가 정말 그 주가 상승의 핵심 재료였다면 우리는 주식 무상증자에 대해서 한번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Logic이 궁금해져서 스스로 무상증자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았고, 이에 대한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 무상증자의 정의

- 무상증자의 정의는 이름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 [ 무상: Free + 증자: 자본을 늘리다 ] 입니다.

- 즉, 회사가 신주를 주주들에게 추가로 발행하는데 이때 주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무상으로 발행하는 것입니다.

- 회사가 주주로부터 돈을 받고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우리 모두 많이들 들어본 개념입니다!

 

2. 무상증자의 절차 ( 상법 제 461조)

 그렇다면 무상증자의 구체적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제가 상법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상법 제 461조 ①회사는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여 준비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자본금에 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정관으로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기로 정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상법 제 461조는 바로 무상증자의 근거 규정으로 보입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무상증자는 
(1) 원칙적으로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증자가 가능합니다.

(2) 다만,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기로 정해져 있다면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결정해야하는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서 무상증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사회는 별도 소집권자가 지정되지 않은 경우 각 이사가 소집함이 원칙이므로 이를 사전에 예측해서 이사회 결의가 열릴지 안열릴지 아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즉, 개인투자자가 특정 회사의 이사회가 열릴것을 예측해 그 안에서 무상증자 결의를 하는 것을 알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결국 개미들은 DART에 공시가 뜨는 순간 제빠르게 대응하는것만이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ㅠㅠㅠㅠ 

 

 

3. 무상증자의 가능 여부 ( 재무제표 확인하기 )

- 사실 위의 2번 목차에서 무상증자 타이밍을 우리가 먼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3번 목차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상황이긴합니다. 다만, 네이버 종목토론방에서 가끔 어느 분들께서 재무제표를 보시면서 자본 상태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무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높은지 안높은지 예측하시려는 시도를 본적 있습니다.

- 해당 시도가 유의미한지는 모르겠지만, 지식 나눔 차원에서 언급을 조금 더 하자면

- 무상증자는 우선 기업의 자본잉여금 또는 유보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면서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떄문에 무상증자의 절대적 요건은 재무제표에 우선 자본잉여금이 풍부해야합니다. 그래야지 무상증자가 우선 가능합니다.

(출처: Dart )

자 위의 사진은 다트에서 가져온 그 유명한 공구우먼의 재무제표 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바로 '자본잉여금' 입니다. 

자본잉여금이 제 16기에 20,015,000에 불과하던것이 제 17기 1분기에 22,773,707,352 까지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그 배경은 모르겠지만  자본잉여금이 저렇게 많기 때문에 무상증자가 가능했던것으로 보입니다.

 

무상증자는 원래 주식 시장에 늘 있었던 호재성 재료인만큼 앞으로 이런 유사한 흐름이 다른 종목에서 발견된다면 무상증자를 매수 기회로 삼아볼만한것도 같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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