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의 모든것 - 제2의 셀트리온이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2020년 7월 2일 목요일은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SK바이오팜'이 상장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SK바이오팜 상장 소식은 몇달전부터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데, 막상 상장 당일이 되니 더욱더 긴장되고 떨리기 시작합니다. 이전에 SK 주가 상승, SK바이오랜드의 주가 상승 전부 SK바이오팜 상장 소식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SK바이오팜이 왜 이렇게 수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지 한번 회사의 파이프라인들을 점검하면서 알아본 이후에 급격한 주가 상승을 이루어 제2의 셀트리온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SK바이오팜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2. SK바이오팜의 주가 전망은?- 제2의 셀트리온 신화가 탄생 하는것인가?

(출처) SK바이오팜 홈페이지 (https://www.skbp.com/kor.do)

 

 

1. SK바이오팜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1)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SK바이오팜의 경우 글로벌 종합 제약사(FICPO: Fully Integrated Pharma Company)로 도약을 꿈꾸는 SK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입니다. 이때, FICPO란 신약 후보 물질 탐색부터 신약개발 및 출시, 마케팅, 판매까지 전부 다 포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역량을 갖춘 제약사를 말합니다. SK바이오팜은 이를 위해 회사의 구성부터 FICPO를 위한 최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 Biopharm Tech Co. LTD	SK Biopharmaceuticals (HQ 본부)	SK Life Science, Inc.
-아시아(Asia) 지역에서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략적 협업의 예시에는 In-Licensing, Out-Licensing, Co-Development, Joint Venture 등이 있습니다.	-신약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본부입니다.  -SK바이오팜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있는 현지 법인으로 글로벌 임상 및 마케팅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오른팔로 개발한 신약이 글로벌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필자가 표로 간략히 정리해보았는데, SK 바이오팜은 위와 같이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조직 구성부터 탄탄히 준비를 한 상태입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이 목표인만큼 다양한 영역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SK바이오팜의 핵심 연구 분야는 바로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SK바이오팜은 ' 뇌전증 '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회사이다. '뇌전증'에 대해서 알아볼까?

-먼저 뇌전증이란 무엇일까요? 뇌전증(Epilepsy)이란 일상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대뇌피질에서 전기신호에 오류가 발생하여 생기는 일련의 이상 행동 및 의식을 말합니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발작, 경련 현상들을 경험하면서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게 됩니다. 뇌전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중이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뇌손상'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수는 약 6500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ADHD , 조울증, 항암 치료제와 관련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SK바이오팜이 활약하고 있는 주요 분야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Pipeline)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2) 주요 파이프라인

-중추신경계를 중심으로 한 SK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필자가 대표적인 것들을 추려보았습니다.

1) 세노바메이트 (Cenobamate):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치료제로서 현재 임상 3상이 진행중이며 미국의 FDA허가 및 유럽 EMA MAA 접수라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여기서 EMA는 유럽의약청을 의미하는곳으로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지역에 관한 권리를 테라퓨틱스에 기술수출을 하였고, 테라퓨틱스가 세노바메이트를 EMA에 허가 신청을 한 상황입니다. 

2) 솔리암페톨(Solriamfetol): 수면장애 치료제로서 미국 FDA 와 유럽의 EMA로부터 허가를 받은 상황입니다.

3) 렐레노프라이드(Relenopride): 희귀신경 질환 치료제로서 현재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그밖에 뇌전증, 집중력 장애 등의 질병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주요 파이프라인 점검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SK바이오팜은 여러 건의 기술 수출을 진행할만큼 유의미한 실적과 성과를 상당 부분 확보한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이 관련 분야에 경쟁력 있는 기술과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확보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2. SK바이오팜의 주가 전망은?- 제2의 셀트리온 신화의 탄생 여부

-SK바이오팜의 향후 주가 전망은 어떨까요? 시장의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은 우선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투자자 예탁금이 무려 50조원을 돌파하고 증거금이 30조원 넘게 몰리면서 SK바이오팜에 대한 청약 경쟁률은 323대1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에 남아 있는 모든 돈이 SK바이오팜을 향해 몰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과연 SK바이오팜은 2020년 7월2일 좋은 스타트를 보여 제2의 셀트리온 신화를 쓸 수 있을까요?

SK바이오팜이 상승하기 위해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졌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감도 안잡힌다

-필자의 생각입니다. 이 기세라면 SK바이오팜의 주가는 멈추지 않고 연일 신기록을 세울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SK바이오팜 회사 자체의 성장성입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이 미래를 보고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기업인만큼 역량(competency)이 굉장히 잘 갖춰진 회사입니다. 실제로, 미국 현지 법인으로 'SK Life Science. Inc' 를 설립할때, 임상시험과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스카우(scout)해 구성하였습니다.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종합 신약 회사로의 도약이 단순한 선언적 멘트가 아닌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시중에 유동성(liquidity)이 넘쳐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양적완화정책 (Quantative Easing; Q.E)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중에 통화량(money)이 넘쳐나게 되었고, 이러한 자금은 주식시장에도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3월~6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평균 일일 거래대금은 약 20조원인데요, 2019년 3월~6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의 평균은 약 9조원이라고 합니다. 즉, 작년과 비교해 올해 주식시장에서 움직이는 돈이 2배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 유동성 흐름이 넘친다는 것은 곧 잠재적 수요 (demand)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주가에 대한 상승 압력 (increasing pressure)가 강하게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SK바이오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호재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SK바이오팜의 유통 가능 물량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SK바이오팜에 초기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이 의무보유제한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통 가능 물량을 적게 하는 효과가 있어 주가가 급격한 상승을 이루는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SK바이오팜은 급등 흐름을 연일 이어나갈 것이다!

 

-결국,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SK바이오팜의 주가 전망은 상당히 밝다는 것입니다. SK바이오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전부 모일만큼 SK바이오팜은 좋은 회사이고 또 이러한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너무 많을 정도로 현재 주식시장에는 돈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SK바이오팜은 내일부터 상승 랠리를 본격적으로 가져갈것으로 보이며,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전하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추가 포스팅) 미국 주식 애플의 콘텐츠 산업 진출에 대한 칼럼 - 애플은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까?

-추가 포스팅으로 우리 모두가 아는 기업인 '애플(Apple)'을 다룬 글을 첨부하였습니다. 애플은 우리에게 아이폰(Iphone)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애플이 이러한 하드웨어 회사에서 콘텐츠(Contents)를 생산하는 회사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애플의 이러한 전략과 향후 애플의 비전에 대해서 살펴본 글을 제가 작성해보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셔도 재밌는 시간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mlnblog.tistory.com/245

(미국주식) 애플 주식 및 주가- 애플은 콘텐츠 산업의 강자가 될 수 있을까?

 

그럼 오늘도 긴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